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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지인 살해 후 허위신고한 50대 검거

입력 : 2015.04.07 12:10|수정 : 2015.04.07 12:10


전남 목포경찰서는 7일 금전문제로 다투다 지인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5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전 8시 45분께 전남 목포시 상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지인 A(51)씨를 흉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과거 병원에서 함께 입원하면서 알고 지내던 A씨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A씨를 살해하고 태연하게 "집에 방문했더니 A씨가 숨져 있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이씨의 진술이 엇갈리고, 전날부터 A씨와 함께 있다가 오피스텔에 함께 들어가는 행적이 경찰에게 발각돼 범행이 드러났다.

이씨는 "A씨가 돈을 빌려달라고 해 다퉜다"고 경찰에게 진술했으나,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살해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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