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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결장' 피츠버그, 개막전서 패배

최희진 기자

입력 : 2015.04.07 12:44|수정 : 2015.04.07 12:44


강정호가 결장한 메이저리그 피츠버그가 개막전에서 신시내티에 졌습니다.

강정호는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를 지켰습니다.

신시내티는 토드 프레이저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피츠버그를 5대 2로 물리쳤습니다.

프레이저는 2대 2로 맞선 8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석 점 아치를 그리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LA 다저스도 짜릿한 홈런으로 샌디에이고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올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지미 롤린스가 3대 3으로 맞선 8회 석 점 홈런을 터뜨리며 6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5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냈지만, 6안타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습니다.

올 시즌 다저스에서 샌디에이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맷 캠프는 커쇼를 상대로 3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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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덜미를 잡혀 2위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34분 글렌 머레이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후반 3분에는 제이슨 펀천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왼발로 감아 찬 공이 수비벽을 넘어 골문 구석으로 절묘하게 휘어들어 갔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33분 야야 투레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맨시티를 2대 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리며 11위를 유지했고 맨시티는 4위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추가 골의 주인공 크리스탈 팰리스의 펀천을 향해 이물질을 투척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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