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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일본 교과서 역사인식 또 퇴보"

정연 기자

입력 : 2015.04.07 11:13|수정 : 2015.04.07 11:13


일본 정부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중국 언론들은 일본이 과거 책임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를 드러냈다며, 일제히 비판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일부 교과서의 역사인식 문제와 관련한 표현이 또다시 퇴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통신은 난징 대학살과 관련해 일부 교과서는 '일본군이 주민과 포로를 살해했다'는 표현을 수정했으며, 조선의 토지조사 사업, 오키나와 주민 집단 자살 사건을 기술한 부분도 일본의 책임을 희석시키는 방향으로 수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콩 문회보는 18종 교과서 전체가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표현이 포함됐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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