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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신형 갤럭시 쉽게 부서져"…도마 위 오른 내구성

입력 : 2015.04.07 10:22|수정 : 2015.04.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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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6플러스가 손으로도 구부러지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벤드게이트" 논란이 일었었죠. 이번에는 미국의 한 전자제품 보험업체가 이번주말 출시되는 삼성 갤럭시S6 엣지가 쉽게 부서진다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은 불리한 환경을 가정해 실험을 했다며 재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유진 기잡니다.


< 기사 내용 >

미국 전자제품 보험업체 스퀘어트레이드가 공개한ㄴ 휴대전화 내구성 시험 영상입니다.

갤럭시S6엣지에 압력을 가하자 휴대전화기가 구부러지더니 액정 일부가 깨지고, 완전히 파손됩니다.

[스퀘이어트레이트 : 삼성 휴대전화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삼성 갤럭시도 아이폰처럼 벤드게이트 현상이 일어나는지 궁금해 실험을 진행해봤습니다.]

스퀘어트레이드는 갤럭시S6엣지가  67.6kg의 압력을 가했을 때 작동이 안 될 정도로 부서진 반면, 아이폰6 플러스는 81.2kg에서 같은 수준으로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상복구 하지 못할 정도로 휘어지는 압력수준은 아이폰6 플러스와 갤럭시S6엣지 모두 110파운드, 50kg으로 같았습니다.

삼성은 이번 실험이 가정한 압력 50kg은 일상생활에서 있을 수 없다면서, 미국의 컨슈머 리포트도 32kg 이상만 견딜 수 있으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3m 이상에서 떨어트릴 경우 갤럭시S6엣지의 내구성이 오히려 애플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난 모바일 전문 잡지 폰 아레나의 조사결과도 소개했습니다.

삼성은 자체 실험결과 갤럭시S6엣지가 36kg의 압력에서도 견뎠다면서 스퀘어트레이드사에 재실험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지웅)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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