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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 초청작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 몽환적 포스터 공개

김지혜 기자

입력 : 2015.04.07 13:44|수정 : 2015.04.07 13:44


중국 현대미술가 펑정지에의 작품 세계를 그린 민병훈 감독의 장편 영화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의 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는 자신의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 꿈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또 다른 자아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포스터는 펑정지에 특유의 강렬한 원색과 조형미를 극대화시킨 것으로 영화 속 펑정지에를 실루엣으로 절묘하게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병훈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상업영화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화면분할 기법과 실험적인 사운드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장현성-최정원 주연의 ‘사랑이 이긴다’를 연출,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초청되기도 했던 민병훈 감독은 그 동안 임옥상, 김남표, 지용호, 마리 킴 그리고 사진작가 김중만과 같은 예술가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예술가 시리즈를 제작해왔다.

또 휴먼 멜로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에세이 인 뉴욕’을 준비 중에 있으며 지난 2014년 12월 뉴욕과 2015년 2월 로마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민병훈 영화 상영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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