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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공무원 억대 사기 혐의 포착…경찰 수사

입력 : 2015.04.06 18:13|수정 : 2015.04.06 18:13


광주시청 공무원이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공사를 따주겠다며 건설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광주시청 공무원 박 모(55·6급)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2011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공사 수주를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업자 2명으로부터 2억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건설사를 운영 중이라며 지인인 업자들에게 수십억 원대 토목공사 수주를 도와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는 빌린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3일 광주 시에 수사 개시를 통보했으며 보강수사를 벌인 뒤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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