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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 "스포츠 클럽리그제 정착"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4.06 16:21|수정 : 2015.04.06 16:21


강영중 신임 국민생활체육회장이 스포츠 클럽리그제 정착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제10대 국민생활체육회장에 취임한 강영중 회장은 취임 1개월을 맞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포츠 클럽리그제를 정착시켜 연중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교 그룹 회장이기도 한 강 회장은 "지역단위로 가능한 종목을 선별해 클럽리그제를 만들어 생활체육 참여 동기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 회장은 또 "학교 체육시설 개방사업도 올해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면서 "많은 학교가 체육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주민에게 개방하지 않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교육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올해 먼저 180개 학교를 개방해 생활체육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근 사비 5억원을 국민생활체육회와 종목별 연합회, 시도 생활체육회에 생활체육 발전기금으로 전달한 강 회장은 "2016년 3월로 다가온 체육단체 통합을 앞두고 성공적인 통합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체육계와 여성계, 교육계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생활체육 최대행사인 정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정식종목 38개, 장애인종목 8개, 시범종목 10개 등 모두 56개 종목에 약 2만여 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17개 시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게 됩니다.

개회식은 5월15일 오후 6시30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폐회식은 5월17일 오후 2시30분 이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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