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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10건 터진 청주, 족쇄 풀렸다…이동제한 해제

입력 : 2015.04.06 12:25|수정 : 2015.04.06 12:25


청주에서 구제역이 거의 두 달간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양돈농가 이동제한도 해제됐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6일 "구제역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한 마지막 환경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어제 이 농가와 반경 3km 이내 양돈농가의 이동제한을 해제했다"고 말했다.

북이면의 이 농가는 지난해 12월 28일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내부 사정으로 환경검사 신청을 미뤘다.

구제역 발생 농가 환경검사는 마지막 살처분 완료 후 3주가 지난 시점부터 해당 농가의 신청으로 벌어진다.

이 검사는 돼지 분변이나 축사 벽 등 돼지가 접촉할 수 있는 부분, 사료급여기 등에서 시료를 채취, 구제역 바이러스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청주는 이동제한 해제로 돼지 입식 등이 가능하게 됐다.

충주에서 최근 구제역이 다시 터지는 등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종식되지 않고 있지만, 청주는 지난 2월 16일 청주농고 오창 돼지실습장 발생 이후 잠잠한 상태다.

청주에서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 2월 16일까지 모두 10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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