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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혐의없는 전직대통령 증인채택은 정치공세"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4.06 11:44|수정 : 2015.04.06 11:4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원외교 국정조사 증인 채택을 조건으로 자신도 증인으로 나설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전직 대통령을 그렇게 함부로 다뤄도 되겠느냐"며 "그건 정치공세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인천 강화군 농협 공동미곡종합처리장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엉뚱하게 전직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려 한다는 것은 국조특위를 안 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대표는 "뚜렷한 혐의도 없는데 증인으로 꼭 채택해야겠다는 것은 특위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만 국정조사 특위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기간은 연장할 수 있다"면서 "자원외교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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