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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세월호 선체인양 한목소리…여당 일각 반대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4.06 11:46|수정 : 2015.04.06 11:46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세월호 인양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6일) 4.29 재보선을 앞두고 인천 강화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세월호는 인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세월호 인양 여부를 여론조사로 결정하겠다는 유기준 해수부장관의 발언에 대해 "무책임한 생각"이라며 "그런 식으로 하려면 정부가 왜 필요하고 장·차관이 왜 필요한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반면 여당 일각에선 김진태 의원 등이 비용 문제와 추가 인명피해 우려를 거론하며 인양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지난 2일 이석태 세월호 특별조사위 위원장을 만나 조속한 인양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비용과 상관없이 최대한 빨리 세월호를 인양하자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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