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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거침없는 득점 행진…1경기 개인 최다골

김형열 기자

입력 : 2015.04.06 12:35|수정 : 2015.04.06 12:35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아 그라나다의 골망을 흔듭니다.

호날두는 전반 30분 이 골을 신호탄으로 거침없는 득점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6분 뒤에는 논스톱 슛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다시 2분 뒤에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더했습니다.

단 8분 동안 오른발로 3골을 몰아쳐 가볍게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후반에는 머리로 해결했습니다.

후반 9분 베일의 패스를 받아 헤딩슛을 터뜨렸고, 44분에도 헤딩슛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올 시즌 36골로 단숨에 득점 선두로 나섰습니다.

라이벌 메시는 셀타비고와 경기에서 침묵했습니다.

골키퍼와 1대 1 찬스도 놓치며, 호날두에 4골 뒤진 득점 2위가 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마티유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둬 승점 4점 차 선두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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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셸 휴스턴 오픈 마지막 날 J.B 홈스가 버디 행진을 펼칩니다.

첫 홀부터 5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하루에만 8언더파를 몰아쳤습니다.

홈스는 16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는데, 존슨 와그너와 조던 스피스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와그너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7m가 넘는 버디퍼트를 넣어 홈스와 동타를 만들었고, 스피스도 18번 홀에서 쉽지 않은 파퍼트를 성공해 연장전에 합류했습니다.

홈스는 흔들리지 않고 다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지켜 스피스를 따돌렸고, 2차 연장에서는 버디 퍼트에 실패했지만, 와그너가 짧은 파퍼트를 놓쳐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홈스는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을 기록했고, 와그너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마스터스 오픈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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