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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여파'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가 상승

임태우 기자

입력 : 2015.04.06 12:23|수정 : 2015.04.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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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오피스텔 신규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택시장이 좋아진 데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몰리면서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올리는 겁니다.

한 부동산정보업체는 올해 1분기 서울지역 오피스텔 분양가가 3.3㎡당 1천343만 원으로, 지난해 평균인 1천150만 원보다 16.7%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구별로는 광진구의 상승 폭이 55.9%로 제일 컸습니다.

경기도의 1분기 분양가도 지난해보다 6.5%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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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 KTX 개통이 애초 일정보다 여섯 달 늦어진 내년 6월 이후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3년 말 수서 KTX 면허를 발급할 때만 해도 개통 시기를 올해 12월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국토부는 개통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용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지반이 불안정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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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년 넘게 쓰지 않은 계좌에 대해 현금인출기에서 하루에 찾을 수 있는 한도를 60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대폭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오랜 기간 쓰지 않거나, 잔액이 적은 통장이 대포 통장으로 둔갑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시중은행 4곳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다음 달부터 전 은행권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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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터리의 제조 일자를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기 방식이 바뀝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제품 상단과 포장에 배터리를 제조한 날짜를 '일-월-연도' 순서로 표시하도록 한국산업규격을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자동차 배터리를 스스로 교체하는 운전자가 늘어나자 제조 일자 표기 방식을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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