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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보는소녀', 재방송 시청률 1위…'자존심 살렸다'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4.06 13:32|수정 : 2015.04.06 13:32


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가 재방송 시청률에서 타사를 압도하며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5일 오후 2시 35분부터 4시 50분까지 재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 1,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기준 5.6%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재방송된 드라마들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9.6%에 달했다.

이날 MBC는 월화극 ‘빛나거나 미치거나’(5.5%)에 이어 주말극 ‘여왕의 꽃’(3.3%)을, KBS 1TV는 대하극 ‘징비록’(4.1%), KBS 2TV는 주말극 ‘파랑새의 집’(4.0%)을 재방송으로 편성했다. 방송 3사가 일요일 오후에 각각 선보인 재방송 드라마들 중에서 ‘냄보소’는 당당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4월 5일에는 각사의 인기드라마들을 재방송 편성하며 자존심이 걸린 대결을 펼쳐졌는데, 이날 ‘냄보소’가 타사 드라마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라섰다”며 “이제 드라마가 무각(박유천 분)과 초림(신세경 분) 이른바 ‘무림커플’의 활약과 함께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면 더욱 재미있어 질테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냄보소’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여자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남자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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