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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일터인 주민센터 털려던 공익요원 덜미

입력 : 2015.04.06 10:47|수정 : 2015.04.06 10:47


광주 광산경찰서는 6일 자신이 일하는 주민센터에 침입,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특수절도미수)로 공익근무요원 김 모(2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3월 7일 오전 1시 11분께 자신의 일터인 광주 광산구 모 주민센터 1층 전산실 외부 유리창을 망치로 부순 뒤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침입하려다 보안 경보장치가 작동, 경보음이 울리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보장치가 작동되고 2분 만에 경비업체 근무자가, 9분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으며 피해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 김 씨가 사건 발생 전 집에서 나와 자전거를 타고 주민센터까지 온 사실을 확인했다.

"도벽이 있었고 행실이 좋지 않았다"는 주민센터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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