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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日중학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독도기술 강화될 듯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4.06 10:12|수정 : 2015.04.06 11:41


일본 문부과학성은 오늘(6일) 오후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검정을 통과할 사회과의 역사·공민·지리 등 3개 과목 총 18권의 교과서에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의 일방적인 주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작년 4월 검정을 거친 초등학교 5·6학년 사회 교과서 전부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검정에는 작년 1월 개정된 교과서 검정기준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가 처음 적용됐습니다.

아베 정권은 작년 1월, 근현대사와 관련 '정부의 통일된 견해'를 기술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교과서 검정 기준을 개정하고,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 '한국의 불법점거' 등 주장을 명시했습니다.

교과서 검정은 민간 출판사가 집필한 교과서에 대해 정부가 교과서로서의 절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이번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는 내년 4월부터 교육 현장에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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