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삼성산에서 30대 추정 남성 숨진 채 발견

오늘(5일) 낮 12시 10분쯤 경기도 안양시 삼성산 등산로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점퍼와 청바지의 평상복에 운동화를 신고 있었습니다. 옷 속에서 지갑이 나왔지만, 신분증은 없었고 몇 천 원의 현금만 들어 있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부패한 정도로 볼 때 숨진 지 2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문 채취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