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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남자복식 준우승

김형열 기자

입력 : 2015.04.05 22:52|수정 : 2015.04.05 23:02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유연성이 올해 국제대회 첫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8위 인도네시아의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에게 2대 1로 패했습니다.

올해 출전한 첫 국제대회였던 지난 달 전영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첫 판인 32강에서 탈락했던 이용대·유연성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르며 우승의 희망을 부풀렸지만 아흐산·세티아완을 넘지 못했습니다.

아흐산·세티아완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용대·유연성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입니다.

여자복식에서는 장예나·정경은이 중국의 뤄잉·뤄위에게 2대 0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용대·유연성, 장예나·정경은을 비롯한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는 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슈퍼시리즈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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