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위ㆍ식도 역류병 절반은 40∼50대…"과식·스트레스 원인"

이대욱 기자

입력 : 2015.04.05 14:54|수정 : 2015.04.05 14:54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위ㆍ식도 역류병' 환자의 절반은 40~50대 중년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식도 역류병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09년 256만 8천 명에서 2013년 351만 9천 명으로 4년새 37.0%나 늘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24.4%, 40대 20.2%로 전체의 44.6%를 차지했습니다.

위·식도 역류병은 위산과 위 속 음식물 등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으로는 고열량식과 고지방식 같은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음주와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등입니다.

40~50대의 발병률이 높은 것은 잘못된 식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다 스트레스에도 취약하고 나이가 들면서 식도 괄약근 기능이 약화된 것도 원인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