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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서 헬기 추락해 총리 보좌관 등 6명 사망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04.05 09:46|수정 : 2015.04.05 09:46


현지시각으로 4일 오후 5시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약 40㎞ 지점에 있는 고무농장에 헬기가 추락해 승객 5명과 조종사 등 탑승자 6명이 모두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나집 라작 총리의 아즐린 알리아스 수석 보좌관, 전 주미 대사인 자말루딘 자르지스 의원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동부 쿠안탄에서 열린 나집 총리 딸의 결혼 축하연에 참석하고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헬기가 고무농장에 추락하기 직전 폭발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나집 총리는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명하고 관계 당국에 신속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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