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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브라질에 철도차량 생산공장 착공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04.05 09:50|수정 : 2015.04.05 09:50


현대로템이 중남미 철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브라질에 철도차량 생산기지를 마련합니다.

현대로템은 현지시간으로 2일 브라질 남부의 상파울루주 아라라꽈라시에서 제라우두 아우끼밍 상파울루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현지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13만9천㎡ 규모의 부지에 42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는 브라질 공장은 미국 및 터키 공장에 이은 현대로템의 3번째 해외 생산거점입니다.

아라라꽈라는 브라질 철도산업의 메카로 물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브라질 공장이 본격 가동에 돌입하면 현대로템은 터키 100량, 미국 100량을 포함해 총 400량의 철도차량을 해외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창원공장의 연간 800량 생산을 합치면 현대로템은 1천200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

현대로템은 앞으로 브라질을 넘어 페루,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인근 국가까지도 철도차량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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