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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헐시티전서 7호골…아시아인 EPL '최다골'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4.05 01:04|수정 : 2015.04.05 03: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시즌 7호골을 터뜨렸습니다.

기성용은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팀 동료인 존조 셸비의 중거리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쇄도하며 왼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지난달 5일 토트넘을 상대로 시즌 6호골을 넣은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이로써 기성용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7골로 늘린 것은 물론 역대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이전까지 이 부문 기록은 이번 시즌 기성용을 포함해 2012-201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가가와 신지의 6골이었습니다.

기성용은 지난해 12월 헐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1대 0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넣어 올 시즌 헐시티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고미스가 2골을 보탠 스완지시티는 3대 1 승리를 거두고 프리미어리그 8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윤석영은 웨스트브롬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까지 뛰었습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4대 1로 이겨 5연패 사슬을 끊고 18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강등권 바깥인 17위 선덜랜드와의 승점 차도 1점으로 좁혔습니다.

아스널과 리버풀의 맞대결에서는 아스널이 4대 1 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 첼시를 바짝 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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