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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장진혁, 대학야구 춘계리그서 '사이클링히트'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4.04 22:48|수정 : 2015.04.04 22:48


대학야구에서 통산 22호 사이클링히트가 나왔습니다.

단국대 4학년 장진혁은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5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 계명대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습니다.

사이클링히트는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1·2·3루타와 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친 장진혁은 3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 우중간 담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후 5회 2사 1, 3루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친 장진혁은 7회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습니다.

2008년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에서 제주산업대 타자 박새봄이 호원대와의 경기에서 통합 21호 기록을 낸 지 7년만입니다.

단국대는 6타수 5안타 4타점을 몰아친 장진혁의 맹활약을 앞세워 16대 5로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습니다.

대한야구협회는 장진혁에게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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