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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중국만 교체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4.04 10:32|수정 : 2015.04.04 10:32


유엔이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을 새로 임명하면서 중국 전문가만 교체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1년 연장한다는 안보리 결의 2207호에 따라 이들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전문가를 제외한 나머지 전문가들은 모두 유임됐습니다.

전문가 패널에 새로 합류한 인사는 중국 국방부 관리 출신의 종쟈후 씨로 대량살상무기 등 무기 전문가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은 오는 8월 5일까지 대북제재 이행과 관련한 중간보고서를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안보리에는 9월 7일까지 내야 합니다.

최종 연례보고서는 내년 2월 5일까지 대북제재위원회에, 3월 7일까지 안보리에 각각 제출해야 합니다.

전문가 패널은 지난 2009년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에 따라 구성됐으며 미국, 한국, 중국, 일본 등 8개국에서 파견한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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