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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대학 공격 사망자 148명으로 늘어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5.04.04 05:14|수정 : 2015.04.04 05:14


케냐 내무부는 어제(3일)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공격으로 케냐 가리사 대학에서 숨진 이들이 1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학생 142명, 경찰관 3명, 군인 3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또 알샤바브 소속 무장대원 4명도 가리사 대학 안에서 정부군에 사살됐습니다.

조지프 엔카이세리 케냐 내무장관은 "가리사 대학 전체를 면밀히 수색한 끝에 병력을 철수시켰다"며 "모든 시신은 현장에서 나이로비로 옮겨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금은 국가적으로 매우 슬픈 시기"라며 "케냐가 안전해질 수 있도록 침착함을 유지하고 정부군에 전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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