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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부총리 곧 방러…"김정은 방러 준비 가능성도"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5.04.03 23:48|수정 : 2015.04.03 23:48


북한 부총리가 러시아와의 친선의 해 행사 참석차 이달 중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의회 신문 '파를라멘트스카야 가제타'는 오늘(3일)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와 예브게니 부슈민 러시아 상원 부의장의 면담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신문은 올해는 러시아와 북한 간 상호 친선의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북한 부총리가 이달 중순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김 대사와 부슈민 부의장의 면담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7명의 북한 부총리들 가운데 누가 러시아를 찾을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모스크바 주재 외교 소식통도 "북한 부총리가 이달 중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의 방문이 오는 5월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김정은이 참석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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