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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서 외제 승용차 가게로 돌진…1명 사망·3명 부상

김광현 기자

입력 : 2015.04.03 17:11|수정 : 2015.04.03 17:16


부산에서 40대 여성이 몰던 외제 승용차가 가게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3일) 낮 12시 57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주민센터 인근 골목길에서 41살 김모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신발가게를 들이받은 뒤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신발가게 주인 57살 염모씨가 숨지고 행인 53살 이모씨와 사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 씨의 자녀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충격으로 앞범퍼와 엔진 부분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김 씨는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내면서 속도를 내 사고가 났다며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 씨와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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