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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훼손하고 도주한 40대男 일주일 만에 검거

정윤식 기자

입력 : 2015.04.03 14:45|수정 : 2015.04.03 15:03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한 뒤 출소해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가 이를 훼손하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도주 일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인천 부평의 한 모텔에서 45살 정 모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노원구의 한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전자발찌를 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자발찌를 차고 있으니 취업도 안 되고 불편했다"며 며칠만이라도 편하게 살고 싶어 전자발찌를 훼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도주한 정 씨가 사용한 카드 이용 내역과 CCTV 영상 등을 추적해 정 씨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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