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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재개발·납골당 공사 미끼로 수억 가로챈 건설업자 구속

정윤식 기자

입력 : 2015.04.03 13:05|수정 : 2015.04.03 13:05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사에 필요한 급전을 빌려달라거나 하도급 공사계약을 따게 해주겠다고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건설업자 61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9월 "2억 원을 빌려주면 3개월 뒤 3억 원을 돌려주겠다"고 속여 평소 알고 지내던 오 모 씨에게서 2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최 씨는 잠실 재개발 사업의 공사비용이 모자라 급전이 필요하다며 돈을 받았지만 당시 잠실 재개발은 소송 때문에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2년 서울 송파공원 봉안당 건립 공사와 관련한 하도급 계약을 미끼로 5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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