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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동거녀 때려 숨지게 한 30대 검거

김광현 기자

입력 : 2015.04.03 12:57|수정 : 2015.04.03 13:40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31살 김모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경남 진주경찰서가 밝혔습니다.

김 씨는 그제(1일) 새벽 4시쯤 모 빌라에서 44살 동거녀 A씨와 직장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A씨의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사건 당일 경찰에 찾아가 자수했습니다.

김 씨는 동거녀가 폭행 후 잠든 줄 알았으나 한참 후 숨진 것을 확인하고 고민을 하다가 자수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의 여행용 가방에서 시신을 넣었다가 빼낸 흔적을 발견하고 김 씨를 상대로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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