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정부 "北, 억류국민 간첩날조…신변위협에 단호대처"

안정식

입력 : 2015.04.03 11:26|수정 : 2015.04.03 15:05


정부는 북한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 국민 억류 사건과 관련해 '무자비한 처단'을 언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신변위협 시도에 단호히 대처할 뜻을 밝혔습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에 이어 어제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또다시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을 간첩으로 날조하면서 위협을 일삼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임병철 대변인은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위해를 가하려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북한이 우리 국민 김국기, 최춘길씨 그리고 김정욱 씨를 조속히 석방해서 우리 측으로 송환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또,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과 무사귀환을 위한 정당한 노력을 끝까지 계속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