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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처키인형과 함께 행복 미소

손재은

입력 : 2015.04.03 13:39|수정 : 2015.04.03 13:40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이 처키 인형을 안았다.

3일 조여정의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여정이 참여한 SBS 새 주말특별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 포스터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조여정은 이번 드라마에서 자신의 일에 있어서 만큼은 실수와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자 사탄의 인형 ‘처키’를 연상케 할 정도로 지독한 추진력을 지녔지만,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외면 뒤엔 의외의 허당기와 사랑스러움을 간직한 반전 매력의 이혼 전문 변호사 고척희 역을 맡았다. 이에 포스터 촬영 역시 그녀의 매력포인트를 표현하는 데 주력해 이루어졌다.

사진 속 조여정은 귀엽고도 섬뜩한 모습. 특별한 부연 설명 없이도 극중 고척희를 100% 이해시킬 수 있을 만큼 자신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모습이다. 군더더기 없는 정장차림에 당당한 표정을 통해 날카로운 지성미와 하늘을 찌를 듯 넘치는 자신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가 하면, 고척희의 분신과도 같은 처키 인형을 끌어안고 만면에 익살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모습에서는 숨기지 못한 러블리함이 물씬 베어나 눈길을 끈다.

더불어 조여정은 몇 장의 한정된 사진만으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촬영 당시 조여정은 사진을 수시로 체크하고 새로운 포즈와 표정을 연구하는 등 데뷔 18년 차 여배우의 시들지 않은 열정을 보여줬고, 그녀의 프로페셔널한 면모에 많은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은 죽도록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그토록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개운한 복수극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오는 4월 18일 오후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네오스엔터테인먼트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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