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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택시 앱 잇따라 출시…가입자 모일까?

정영태 기자

입력 : 2015.04.03 11:21|수정 : 2015.04.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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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기업들이 잇따라 택시 앱을 내놓고 있습니다.

3천800만 카카오톡 가입자를 가진 다음 카카오가 택시 기사와 승객을 스마트폰으로 연결하는 택시 앱을 출시했습니다.

승객 출발지는 GPS로 자동입력 되고 목적지만 입력해 호출하면 됩니다.

같은 앱을 갖고 있고 근처에 있는 택시기사들이 이를 본 뒤, 원하는 승객을 태우도록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내비게이션 티맵으로 800만 가입자를 가진 에스케이 플래닛도 오는 14일 택시 앱을 출시합니다.

두 회사 모두 승객과 택시기사로부터 어떤 수수료도 받지 않고 무료제공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일단 이용자를 최대한 확보한 뒤 이를 통해 쌓일 막대한 운행정보를 쇼핑이나 마케팅 등 다른 수익모델과 연결 짓는 게 장기적 목표기 때문입니다.

다만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이미 내놓은 택시 앱과 기능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도 있어 이들 IT 대기업들의 택시 앱이 단기간에 많은 가입자를 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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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판매되는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6에 대한 시장반응에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공시한 출고가는 갤럭시S6 32GB 모델이 85만 원, 64GB는 92만 원입니다.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32GB가 97만 원, 64GB가 105만 원입니다.

요금제별 공시보조금이 얼마나 될지는 출시가 임박해서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 출시된 경쟁작 아이폰6의 경우 국내에서 30분 만에 5만 명의 예약가입이 마감됐고 접속자 폭주로 일부 예약가입 페이지가 장애를 겪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LG전자도 오는 29일 서울을 포함한 세계 6개 도시에서 신작 스마트폰 G4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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