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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반둥회의에 김영남 참석 서면 통보"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5.04.03 08:04|수정 : 2015.04.03 08:36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오는 19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인도네시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영문 일간지 자카르타 포스트는 베냐민 카나디 외교부 국장의 말을 인용해, "오는 19일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북한 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카나디 국장은 "북한 대표의 참석을 서면으로 통보받았다"며, "회의에 누굴 보내는지는 북한의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둥회의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립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2005년 열린 반둥회의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와 만나 남북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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