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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박 대통령과의 대화, 분위기 나쁘지 않았다"

입력 : 2015.04.02 18:44|수정 : 2015.04.02 18:44


아베 일본 총리는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국장을 계기로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과의 대화에 관해 "분위기가 결코 나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 일본 자민당 중의원은 오늘(2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를 만나고 나서 이 같은 아베 총리의 발언을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가와무라 의원은 한일 정상회담 실현에 관한 아베 총리의 마음이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달 29일 리 전 총리의 장례식 종료 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리셉션장에서 만나 대화했습니다.

당시 박 대통령은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잘 취해 나가자"고 언급했고 아베 총리는 3국 외교장관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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