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속보] 박 대통령·펠로시, 위안부 문제 해결 필요성 공감

이승재

입력 : 2015.04.02 18:53|수정 : 2015.04.02 19:09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성 인권 차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미 하원 대표단을 만나는 자리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이 90세에 가까운 고령임을 감안할 때, 위안부 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언급하자 펠로시 원내대표가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미국 하원에서 2007년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될 당시 하원의장이었습니다.

대북 문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북핵 북한 인권 문제 등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풀어내는 해결책은 결국, 한반도 통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 의회가 그동안 우리의 평화 통일 노력을 적극, 지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 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미 동맹 발전 과정에서 미 의회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펠로시 원내대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