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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 前총리 "중일, 센카쿠 공동개발해야"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4.02 14:10|수정 : 2015.04.02 14:10


1995년 식민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중일 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를 양국이 공동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홍콩 봉황 위성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과 중국 양국이 센카쿠 열도 주권에 대해 각자의 주장을 하고 있다며 "마땅히 공동으로 개발해 함께 이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효과적인 개발을 통해 양국이 이익을 배분하고 함께 이용하며 '평화의 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무라야마 담화 수정 의도를 다시 한번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일본이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인정받으려면 반드시 침략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하고 20년 전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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