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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공무원 연금 개혁의 핵심은 지급률 삭감"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4.02 09:40|수정 : 2015.04.02 09:4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무원 연금 개혁의 핵심은 지급률 삭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 연금 지급률이 0.01%만 달라져도 재정 부담이 연간 최대 2천억 원이 왔다갔다 한다"며 "지급률을 삭감해야 제도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에 대해 "야당처럼 소득대체율을 높여 재정 파탄이 일어나게 되면 이것은 결국 모두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고 국민의 지갑에서 이 돈이 나가게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근본적 개혁을 위해서는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꼭 제고해야 한다"면서 "대타협기구에서 합의를 보는 것이 제일 좋은 일이지만 이해 당사자와 합의를 보면서 개혁을 하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하는 것은 생각해볼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4·29 재·보궐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지역과 주민은 온데간데없이 정치적 이해득실만 따지고 허황한 구호만 내세우는 야당 후보들과 반드시 차별화를 이뤄서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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