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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신임 사령탑에 최태웅 감독 선임

최희진 기자

입력 : 2015.04.02 09:30|수정 : 2015.04.02 09:30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까지 세터로 활약한 최태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감독은 한국 배구계에서 차세대 지도자 1순위로 손꼽혔다"며 "선수단에 변화와 혁신 그리고 다음 시즌 승리공식을 만들어가는 초석을 준비하고자 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프로배구 현역 선수가 곧바로 사령탑으로 부임한 것은 최태웅이 처음입니다.

최태웅 신임 감독은 "원팀으로 가는 활기찬 조직 문화를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고 목표는 우승이다"라며 "배구 명가 현대캐피탈만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도록 색깔 있는 배구를 펼치고, 팬과 함께 할 수 있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프로배구 출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현대캐피탈은 김호철 감독이 정규리그 종료 후 자진 사퇴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인물을 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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