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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다우 0.44%↓

정혜진 기자

입력 : 2015.04.02 05:55|수정 : 2015.04.02 06:22


뉴욕증시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7.94포인트, 0.44% 떨어진 17,698.1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는 8.20포인트 내린 2,059.6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0.66포인트 하락한 4,880.2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장중 한때 20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전일에 이어 가파른 하강곡선을 그리다가 장 막바지에야 낙폭을 줄였습니다.

부진한 경제지표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고 경기를 아직 낙관할 때가 아니라는 신중론이 우세해졌기 때문입니다.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 2월 건설지출은 전 달과 비교해 0.1% 줄어 두 달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민간조사기관 ADP는 2월 민간 고용이 18만9천개 늘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예측치인 22만5천 개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의 3월 제조업 지수는 51.5로 전 달의 52.9에서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 2014년 5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미국 GDP 성장률도 지난해 4분기 2.2%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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