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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7일 이스라엘에 사이버공격 가할 것"

장선이

입력 : 2015.04.01 16:08|수정 : 2015.04.01 17:07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오는 7일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사이버 공격인 '전자 홀로코스트'를 감행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와 군, 은행의 서버와 웹사이트를 무력화시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나니머스가 인터넷에 올린 영상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저지른 범죄를 응징하기 위해 다시 왔다"는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남자의 영어 음성과 함께 화면 아래에 아랍어 자막을 보여줍니다.

어나니머스는 작년 여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스라엘을 사이버 공간에서 지울 것이며 4월 7일 '전자 홀로코스트'가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어나니머스는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1주일여 앞둔 4월 7일을 기해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해킹 공격을 가하겠다고 해마다 위협해왔으며 이번이 세번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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