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니들이 영덕대게 맛을 알아"…2일 대게축제 개막

입력 : 2015.04.01 15:56|수정 : 2015.04.01 15:56


'제18회 영덕 대게축제'가 2일부터 나흘동안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일대에서 열린다.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는 영덕대게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를 마련한다.

그물과 낚시로 직접 대게를 잡아볼 수 있고 경매로 박달대게와 일반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맛볼 수 있다.

또 대게요리 시식, 대게잡이 어선 승선 체험, 수레에 대게를 싣고 이어달리기 등 즐길거리가 많다.

대게, 게장, 영덕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야간음악회, 축제 주제극 공연, 축제 주제관 운영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축제를 즐긴 뒤 강구항 인근 블루로드와 풍력발전단지, 해맞이공원, 대게원조마을 등도 둘러볼 수 있다.

대게축제는 5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 축제로 뽑히는 등 국내 대표축제로 자리잡아 해마다 축제 때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더구나 올해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신구씨가 영상 등으로 '니들이 영덕대게 맛을 알아!'라며 축제 알리기에 나섰다.

영덕군은 축제가 포항KTX 개통에 맞춰 열림에 따라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보고 대게상가 호객행위를 없애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관광객들이 KTX를 타고 편하게 축제에 와서 대게도 맛보고 알차고 재미있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