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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적발 보험사기액 6천억 원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4.01 13:50|수정 : 2015.04.01 13:51


지난 한 해 동안 6천억원 상당의 보험사기가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이 5천997억원, 관련 혐의자가 8만4천385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의 5천190억원, 7만7천112명보다 금액은 15.6%, 인원은 9.4% 늘어난 수칩니다.

금감원이 보험사기 규모를 공식적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최대칩니다.

보험종류별로 보면 생명보험과 1년 이상 장기 손해보험금을 노린 사기 범죄가 크게 늘었습니다.

생명보험 사기 적발 금액은 지난해 877억원으로 18.0%, 적발인원은 5천832명으로 41.3% 급증했습니다.

허위·과다 입원 환자 관련 보험사기 금액은 448억원에서 735억원으로 1년간 64.3% 급증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사례가 이처럼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 조사를 강화한 점을 들었습니다.

특히 2013년에 한 번 해썬 보험범죄 특별단속을 지난해엔 두번 하면서 적발 건수와 금액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보험사기 신고 포상금은 3천852명에게 18억7천만원이 지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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