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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470억 달러…유가하락으로 3개월째 감소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4.01 13:46|수정 : 2015.04.01 13:46


수출·수입액이 유가 하락 영향으로 3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69억8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1월에는 0.9%, 2월은 3.3% 감소했습니다.

특히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은 한달 간 수출 물량이 작년보다 11.4%와 10.1% 씩 늘었지만 수출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출액은 각각 16.1%, 32.5%씩 줄었습니다.

미국, 중남미 지역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중국을 비롯해 유럽연합, 일본 등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수입액은 385억9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3% 줄었습니다.

수입액은 작년 10월부터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산업부는 원유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수입단가 하락을 수입액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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