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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순이익, 61개 집단 전체의 70% 육박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4.01 12:11|수정 : 2015.04.01 13:57


올해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으로 지정된 61개 대기업 집단은 경기부진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보다 매출과 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는 전반적으로 개선세가 지속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이 5조원이 넘어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된 61개 집단의 매출액은 총 천505조 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조5천억원 감소했습니다.

매출액은 2013년 천539조원에서 지난해 1천536조원으로 준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경기 회복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대기업들의 매출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위집단과 중·하위집단 간 격차는 계속 확대돼 삼성과 현대자동차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전체 61개 집단 전체의 69.4%에 달했습니다.

30대 민간집단의 자산총액 중 상위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46.8%에서 올해 53.2%로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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