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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국민 세금 이렇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

문준모 기자

입력 : 2015.04.01 11:36|수정 : 2015.04.01 11:36


이완구 국무총리는 오늘(1일) 복지재정 효율화와 관련해 "국민 세금을 이렇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면서, "철저하게, 제대로 쓰이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예산 집행 단계에서 아주 매섭게 쳐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와 관련해 "복지재정의 누수를 차단하고 부정 수급자 근절, 중복사업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중앙과 지방정부가 협력한다면 3조 원 정도는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 "절감된 부분은 정부재원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돌아가도록 하고 복지재원에 재투자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총리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관계부처 차관,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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