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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몸 사리지 않은 액션 연기…단번에 OK

손재은

입력 : 2015.04.01 14:30|수정 : 2015.04.01 14:30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이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를 펼쳤다.

박유천은 최근 공개된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1분 예고편에서 열연을 선보였다. 

예고편 시작과 함께 박유천은 미용실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가 오토바이 헬멧을 쓴 범인과 대치했고, 범인이 내리친 의자에 옆구리와 등 부분, 팔 부분을 가격 당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극중 아무 감각이 없는 무각을 연기하기 위해 무표정함으로 잃지 않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 초 진행된 촬영 당시 박유천은 백수찬 감독과 양길영 무술감독, 범인역 연기자와 함께 사전 리허설을 수차례 반복했다. 백 PD의 “큐”사인과 함께 박유천은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오면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범인이 던진 미용실 물품들에 맞다가 급기야 나무의자가 산산 조각나는 순간까지 맞다가 액션을 이어갔다. 

이를 지켜본 백수찬 PD는 단 한번에 “OK”라고 한 뒤 박수를 쳤고, 당시 촬영장에서 숨죽이며 바라보던 모든 스태프들도 박수갈채를 보냈다.

SBS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박유천이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와 범인과 대치하는 장면은 위험천만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의 남다른 운동신경과 철저한 리허설 덕분에 좋은 장면이 담길 수 있었다”며 “정말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에 임해주고 있는 박유천에게 감사를 드리고, 또한 어떤 모습으로 신세경과 ‘무림커플’이 되어 이 봄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깨우게 될런지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냄새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초감각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이끌어가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1일 밤 10시 1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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