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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대화 단절 모녀 사연에 녹화장 '눈물 바다'

장희윤

입력 : 2015.04.01 01:26|수정 : 2015.04.01 01:26


  
 
1년 넘게 대화가 단절된 모녀의 일상카메라가 공개되며 속사정이 드러나 녹화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31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1년 넘게 대화 대신 문자와 톡으로만 용건을 주고 받는 모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어 일상 관찰카메라를 통해 어머니의 시선과 딸의 시선을 중심으로 두 사람의 사연이 공개됐다. 특히 예상과는 달리 늘 무뚝뚝한 표정을 지으며 큰 딸 대신 작은 딸과만 소통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고, 딸은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윽고 녹화장은 딸에 대한 애틋함과 안타까움으로 인해 눈물바다로 변했다. 관찰카메라를 모두 본 어머니는 "잔소리하는 내가 싫어서 그냥 입을 닫았는데 저럴 줄은 몰랐다"며 눈물을 훔쳤고 딸은 "5학년 때 친구와 크게 싸운 적이 있엇다. 내 편을 안 들어주고 친구 편을 들어줬다. 그때 부터 내가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그간의 대화 단절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김구라는 "내가 그런 일이 있은 후 집사람과 그나마 화합한 게 집사람이 잘못해서 말을 안 할 때 내가 말을 건다.그러면 어쨌든 풀린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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