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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들소' 고아성, '도도'하게 서정연 질책…유호정 '뿌듯'

장희윤

입력 : 2015.04.01 00:52|수정 : 2015.04.01 00:52



고아성이 도도하고 단호한 모습으로 서정연을 질책했고, 그 상황을 지켜본 유호정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31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 (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2회에서는 이선숙(서정연 분)이 애인인 과외교사 경태(허정도 분)의 가방에 보약을 넣어주기 위해 공부방으로 향했다.

작전에 성공한 이선숙은 방을 나서려 했지만 번호키로 잠긴 문은 안에서 열 수 없었고, 마침 방으로 향하던 서봄(고아성 분)은 그 모습을 보고 서둘러 한인상(이준 분)과 다른 곳으로 몸을 옮겼다.

서봄은 이선숙과 경태의 관계에 대해 걱정했고 한인상은 "아는 데 모르는 척 하면 당사자를 웃긴 사람으로 만든다"고 조언했다. 이에 서봄은 이선숙을 따로 불러냈다.

그녀는 이선숙에게 "두 가지만 말씀 드리겠다. 공부방은 청소시간 아주머니 오시는 거 말고는 금지다. 그리고 언제 또 오늘처럼 난처할 일이 벌어질 지 모르지만 미리 알려드리는 게 좋을 거 같다. 두 분 사귀시는 거"라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이 모습을 본 최연희(유호정 분)는 한정호(유준상 분)에게 "애가 모든 걸 정말 빨리 배운다. 타고난 게 있나봐. 이 비서 조용히 잡는 거 보는데 신기했다. 삼촌 일도 끝났고, 그럼 이제 이름 새겨주자"고 말했고, 서봄 역시 아들 한진영 옆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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