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들소' 공승연, 비서 대동한 고아성에 당황…신분 격차 실감

공승연이 비서를 대동하고 나타난 고아성의 모습을 보고 신분 격차를 실감했다.

31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 (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2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가 서봄(고아성 분)을 불러 언니 서누리(공승연 분)를 위한 봉투를 건넸다.

최연희는 "진영이 이모 위해 준비했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사람 챙기는 걸 첫째로 여기셨다"고 말하며 "진영 이모에게는 네가 달라진 걸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 비서 대동하고 갔다와라"고 말했다.

한편 서봄은 들뜬 표정으로 서누리가 일하는 샌드위치 가게로 향했다. 서누리는 서봄의 모습을 보고 반가운 한편,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서누리는 서봄의 차에 올라탔고 두 사람은 짧은 이야기를 나눴다. 서봄은 봉투를 건네줬고 이선숙(서정연 분)은 "선불카드의 일종으로 의상과 메이크업 준비에 쓰실 수 있다. 메이크업 전문가 두 분이 연락 드릴 거다"고 말했다.

이어 차 뒷편으로 택시 한 대가 도착했고 두 사람은 짧은 인사를 남기고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온 서누리는 서봄에 대해 "여왕이 됐다"고 말하며 신분격차를 실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