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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차두리, 뉴질랜드전 선발 출전…지동원 원톱

서대원

입력 : 2015.03.31 18:42|수정 : 2015.03.31 19:17


오늘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축구대표팀 은퇴 경기를 치르는 차두리 선수가 예정대로 선발 출전합니다.

차두리는 잠시후 저녁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전 선발 명단에 슈틸리케 감독이 예고한대로 오른쪽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에게 오늘 경기의 주장 완장까지 맡겨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배려했습니다.

차두리는 전반전만 뛴 뒤 하프타임 때 은퇴식을 치르는데, 은퇴식에서는 아버지 차범근 전 감독이 아들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오늘 경기 최전방 원톱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지동원이 맡습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이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지동원은 2011년 9월 쿠웨이트전 득점 이후 3년 6개월여만의 A매치 골을 노립니다.

손흥민이 왼쪽, 한교원이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고, 남태희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합니다.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과 한국영, 포백 수비는 박주호, 김영권, 김주영, 차두리가 맡고, 골키퍼는 김진현이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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